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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아호, 나의 아들' (陽光普照)에서 사마광을 만났다. 중국 영화 '아호, 나의 아들' (陽光普照)에서 사마광을 만났다.넷플릭스에서 만났다. 대만영화인데 보통화로 나왔다.중국명은 陽光 普照 yángguāng pǔzhào.태양이 온 세상을 고루-가득 비춘다는 뜻일 것이다.. 오랜만에 듣는 보통화 일상어가 듣기 좋았다.아직 가끔 들리는 말도 있고잊고 있던 추억과 희망도 살짝 건드렸던 것 같고...무엇보다 오늘의 기분, 상황이 오버랩됐다.거푸 두 번을 봤다. 정확히는 1과 1/2 번이런 일은 별로 없는데, 나이가 들면서부터 생긴(생기고 있는) 또 하나의 습관이다. 아호의 형 역으로 나온 배우 허광한(쉬광한) 은 유명한 배우인가 보았다.극 중에서 동생(아호)의 비행(투옥)과는 달리 그(아하오)는,아버지의 기대를 온몸에 받으며 의대 진학을 위해 재수학원에 다니는 잘.. 2026. 2. 27.
오늘 나는... 108배를 하다 울고 말았다 260201 오늘 나는.. 108배를 하다 울고 말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한달 가까이 해오고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108배를 할 때 나는 주문(기도문)를 내 마음 내키는 대로 지어 읊는데,오늘 아침엔 '어리석었던 지난 날에 대해 참회합니다'에서 시작된 문구들에서 오열이 났다. 어리석었던 지난 날에 대해 참회합니다.무심했던 사람들에 대해 참회합니다.외면했던 진실들에 대해 참회합니다.함부로 대했던 아이들에 대해 참회합니다.지키지 않았던 약속들에 대해 참회합니다.돌보지 않았던 마음들에 대해 참회합니다.... 내맘대로 참회문은 끝없이 이어졌다.다행인 것은 마지막 단계에서 터져나와 108배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는 점이다.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이 일로 내가 좀 더 성숙해지길, 인간스러워지길 바랄 .. 2026. 2. 1.
당신 좋을 대로 하세요 누가 누구를 코치하겠습니까? 당신 좋을 대로 하세요! 아무렴~ 너 좋을 대로 하렴! 이 말보다 더 강력한 말은 없을 것 같다. 231105 2023. 11. 5.
주먹, 장미를 움켜쥔 손 손잡기 어떤 글을 쓰려고 무료이미지를 찾고 있었다. '손잡기'라는 검색어를 넣은 후, 원하는 이미지를 찾고 있는데, 무수히 잡은 손들 앞에서 난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다. 그때 결심했다. 이렇게 '잡은 손 사진' 앞에서 울기나 하다 끝날 수는 없다고. 나도 저런 손을 갖겠다고. 나의 손도 저 손들 중 하나가 되겠다고. 주먹 그때 이상한 손 하나를 봤다. 그의 손은 혼자였다. 주먹을 쥐고 있었다. 온통 검게 칠해져 있었고 안에 붉은 장미를 으스러지게 움켜쥐고 있었고 그리고 철조망으로 묶여 있었다. 그가(그녀가) 말하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상하게도 나는 그 사진을 떠날 수 없었다. 다운 받았다. 저장하면서 '주먹'이라고 파일명을 적어 넣었다. 촛불 남자를(여자를) 따라가 봤다. 주먹의 강렬함이, 내포된.. 2023. 5. 5.